요즘 우아한 개발
이 책은 글쓰기에 진심인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술블로그의 글을 주제별로 묶어둔 책입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머신러닝)을 실제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했고,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직접적이진 않지만 개발과 관련이 높은 직업을 가져서 우아한형제들과 관련 된 컨텐츠라면 괜히 더 궁금해지거든요.
책은 주로 개발과 관련 된 주요 부서 별로 문제해결을 어떻게 했는지, 거기에 더해 배민스러움이 묻어 있습니다. 책임을 묻지 않고 함께 해결방안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좋은 동료를 '누구의 일로 나누지 않고 함께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으로 정의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벡엔드, 머신러닝 유관업무를 진행해본 터라, 관련 챕터는 즐겁게 읽었으나 프론트엔드나 QA분야는 생각보다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생략하거나 빠르게 넘긴부분도 있었습니다. 모든 내용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지만, 모든 내용을 알고 개발에 임할 수 없듯 모든 내용을 집중해서 읽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흥미가 있는 챕터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한 해결방안이나 TIP을 참고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은 강의를 주업으로 하고 있어, 책의 내용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안에 있는 내용을 언젠가 쓸 것만같을 정도로 현실적인 내용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개발자라면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주니어 개발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발조직에 있는 구성원, 개발을 리드하는 팀장님들께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