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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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결정_도서 리뷰Book 2024. 3. 11. 10:06
최근 철학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결정들을 내려야 하는데 어떤 인생이 정답인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자칫 잘못 된 결정을 할 수도 있어요. 철학은 그 결정들에 도움이 되는 '내 가치관을 정하는 일'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 가치관 대로 결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물음은 사라지지 않았는데요. 그 물음에 대해 답변해주는 책입니다. 책에서도 이렇게 말합니다. '원점에 서 있는 사람은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 아무런 소망도 없고 아무런 경험의 발자취도 없다면 기준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는 경험인데요. 이 경험은 독서로 가장 쉽게 간접경혐을 할 수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사색과 철학으로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공주에서 보름살이를 하면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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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번째 목요일, 우리는 씁니다.Book 2024. 1. 22. 08:59
안녕하세요.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던 책과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책을 썼습니다. 1년동안 매주 모여 글을 쓰고 그 중에 담고 싶은 내용을 추린 책입니다. 저는 서로 피드백을 하면서 여러번 봐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어요. 첫 책인데도 불구하고 읽으면서 '어? 좀 괜찮은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서로 5명의 이야기다 보니, 누군가의 이야기는 공감이 되거나, 궁금해지는 이야기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는 크게 두가지 Section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Section1에서는 같은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Section2에서는 각자 담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책을 좀 더 제대로 즐기려면 '어떻게 다르게 썼지?'에 대해서 물음을 가지다가, 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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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아한 개발Book 2024. 1. 16. 20:07
이 책은 글쓰기에 진심인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술블로그의 글을 주제별로 묶어둔 책입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머신러닝)을 실제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했고,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직접적이진 않지만 개발과 관련이 높은 직업을 가져서 우아한형제들과 관련 된 컨텐츠라면 괜히 더 궁금해지거든요. 책은 주로 개발과 관련 된 주요 부서 별로 문제해결을 어떻게 했는지, 거기에 더해 배민스러움이 묻어 있습니다. 책임을 묻지 않고 함께 해결방안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좋은 동료를 '누구의 일로 나누지 않고 함께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으로 정의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벡엔드, 머신러닝 유관업무를 진행해본 터라, 관련 챕터는 즐겁게 읽었으나 프론트엔드나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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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쇼펜하우어]Book 2024. 1. 15. 16:05
내 성격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소심하고 공감을 못해서 였다. 나는 외향적이고 공감을 잘하는 성격이 되고 싶었다.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길을 묻기도 했고,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에는 자원해서 발표했다. 소심한 성격은 자주 사람들 앞에 나서는 연습을 하며 고쳐졌지만, 공감 못하는 성격은 도무지 고쳐지지가 않았다. 감정적인 공감보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더 고민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적인 공감을 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감정적인 공감은 어려웠다. 나는 상황이 이해가 되어야 공감이 됐고, ‘힘들겠다.’보다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고민이 항상 앞섰다. 내 성격에 어디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고 고민하던 중에는 MBTI를 알게 됐을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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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_김용대Book 2021. 5. 8. 14:48
데이터를 다루는일을 업으로 삼다 보면 종종 생각의 폭에 한계에 도달한다. 다루는 모델의 알고리즘이나, 통계적 접근방식, 해석 방법 등 폭 넓은 사고를 위해 항상 고민한다. '알라딘에서 읽을 만할 책은 없을까...' 하고 고민 하던 중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이라는 제목의 책이 끌려 읽게 되었다. 책은 총 3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 내용만 볼때에는 통계 전문가 이신 듯하다. 1부에는 주로 통계적 해석 방법이라던지, 통계적 해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들을 표현하여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재미있게 읽혔다. 하지만 2부 책의 목적은 사례 위주로 소개 하여 사고의 폭을 확장하기 위함인듯 한데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았고 1부 내용을 중점적으로 확장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리고 3부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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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개발자의 글쓰기Book 2021. 4. 19. 21:35
개발을 하다보면 드는 고민이 있다. 이상하게 알고리즘 적으로 이야기하고, 이야기의 논지가 중요하며 원인과 결과를 따지고 있다. 대부분의 개발자는 글과 거리감이 있기에 자연스레 글과는 멀어져 있다. 하지만 개발자에게 변수네이밍과 협업이 중요하다는 것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실. 이번에 읽어 본 책 개발자의 글쓰기는 제목에 매우 충실할 정도로 개발자에게 도움이 된다. 개발자가 아니라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변수이름을 짓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개발자의 측면이 아닌 비지니스나 소비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글을 어떻게 쓰면 좋은지 가이드 해준다. 변수 네이밍은 외래어를 잘 구분해서 사용하고, 비슷한 언어가 많으니 혼동하지 않는게 좋으며, 기본적으로 자바 네이밍 컨베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