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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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번째 목요일, 우리는 씁니다.Book 2024. 1. 22. 08:59
안녕하세요.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던 책과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책을 썼습니다. 1년동안 매주 모여 글을 쓰고 그 중에 담고 싶은 내용을 추린 책입니다. 저는 서로 피드백을 하면서 여러번 봐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어요. 첫 책인데도 불구하고 읽으면서 '어? 좀 괜찮은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서로 5명의 이야기다 보니, 누군가의 이야기는 공감이 되거나, 궁금해지는 이야기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는 크게 두가지 Section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Section1에서는 같은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Section2에서는 각자 담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책을 좀 더 제대로 즐기려면 '어떻게 다르게 썼지?'에 대해서 물음을 가지다가, 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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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아한 개발Book 2024. 1. 16. 20:07
이 책은 글쓰기에 진심인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술블로그의 글을 주제별로 묶어둔 책입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머신러닝)을 실제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했고,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직접적이진 않지만 개발과 관련이 높은 직업을 가져서 우아한형제들과 관련 된 컨텐츠라면 괜히 더 궁금해지거든요. 책은 주로 개발과 관련 된 주요 부서 별로 문제해결을 어떻게 했는지, 거기에 더해 배민스러움이 묻어 있습니다. 책임을 묻지 않고 함께 해결방안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좋은 동료를 '누구의 일로 나누지 않고 함께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으로 정의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벡엔드, 머신러닝 유관업무를 진행해본 터라, 관련 챕터는 즐겁게 읽었으나 프론트엔드나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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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쇼펜하우어]Book 2024. 1. 15. 16:05
내 성격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소심하고 공감을 못해서 였다. 나는 외향적이고 공감을 잘하는 성격이 되고 싶었다.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길을 묻기도 했고,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에는 자원해서 발표했다. 소심한 성격은 자주 사람들 앞에 나서는 연습을 하며 고쳐졌지만, 공감 못하는 성격은 도무지 고쳐지지가 않았다. 감정적인 공감보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더 고민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적인 공감을 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감정적인 공감은 어려웠다. 나는 상황이 이해가 되어야 공감이 됐고, ‘힘들겠다.’보다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고민이 항상 앞섰다. 내 성격에 어디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고 고민하던 중에는 MBTI를 알게 됐을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