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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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결정_도서 리뷰Book 2024. 3. 11. 10:06
최근 철학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결정들을 내려야 하는데 어떤 인생이 정답인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자칫 잘못 된 결정을 할 수도 있어요. 철학은 그 결정들에 도움이 되는 '내 가치관을 정하는 일'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 가치관 대로 결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물음은 사라지지 않았는데요. 그 물음에 대해 답변해주는 책입니다. 책에서도 이렇게 말합니다. '원점에 서 있는 사람은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 아무런 소망도 없고 아무런 경험의 발자취도 없다면 기준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는 경험인데요. 이 경험은 독서로 가장 쉽게 간접경혐을 할 수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사색과 철학으로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공주에서 보름살이를 하면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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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쇼펜하우어]Book 2024. 1. 15. 16:05
내 성격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소심하고 공감을 못해서 였다. 나는 외향적이고 공감을 잘하는 성격이 되고 싶었다.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길을 묻기도 했고,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에는 자원해서 발표했다. 소심한 성격은 자주 사람들 앞에 나서는 연습을 하며 고쳐졌지만, 공감 못하는 성격은 도무지 고쳐지지가 않았다. 감정적인 공감보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더 고민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적인 공감을 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감정적인 공감은 어려웠다. 나는 상황이 이해가 되어야 공감이 됐고, ‘힘들겠다.’보다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고민이 항상 앞섰다. 내 성격에 어디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고 고민하던 중에는 MBTI를 알게 됐을 때는 ..